**TPM(Technical Program Manager)**의 핵심 역할 중 하나는 기술 팀과 비즈니스 팀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런 업무 특성상, 다양한 팀과 효율적으로 협업하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직관적인 협업 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프로젝트의 일정, 진행 상황, 기술 문서 등을 명확히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툴 선택이 곧 업무의 효율성과 직결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TPM이 반드시 알아야 할 대표 협업 툴을 중심으로, 실제 활용 팁과 함께 어떤 상황에 어떤 툴이 적합한지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Jira – 기술 프로젝트 관리의 표준
Jira는 Atlassian에서 제공하는 이슈 및 프로젝트 관리 툴로, 애자일(Agile) 방식의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거의 표준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 핵심 기능
- 스프린트(Sprint) 및 백로그 관리
- 이슈 트래킹 및 상태 흐름 시각화
- 워크플로우 커스터마이징
- 다양한 팀별 대시보드 구성 가능
√ TPM이 이렇게 활용하면 좋다!
TPM은 Jira를 통해 개발 이슈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이슈 간 의존성 관리와 로드맵 구성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팀 간 의사소통 시 각 이슈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 회의 시간을 줄이고 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2. Confluence – 문서 중심의 협업 공간
Confluence는 Jira와 연동되어 문서 작성과 협업에 최적화된 툴입니다. 기술 문서뿐 아니라 회의록, 회고, 회의 안건, 일정 공유 등 TPM이 작성해야 할 모든 문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핵심 기능
- 위키 형식의 협업 문서 작성
- 템플릿 기반 문서 생성
- 실시간 공동 편집
- Jira와의 완벽한 연동
√ TPM이 이렇게 활용하면 좋다!
TPM이 기술 문서, 프로젝트 개요, 의사결정 사항 등을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록 기반의 협업 문화를 만들고 싶은 조직이라면 Confluence는 필수입니다.
3. Slack – 빠르고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Slack은 실시간 메시징 툴로, 단순한 대화 이상의 협업을 가능하게 합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프로젝트 단위, 이슈 단위로 커뮤니케이션을 분리할 수 있고, 다양한 툴과의 연동 기능이 강력합니다.
★ 핵심 기능
- 주제별 채널 생성
- 다양한 툴(Jira, GitHub 등)과의 연동
- 봇(Bot)을 활용한 자동화 기능
- 화상 회의 및 파일 공유
√ TPM이 이렇게 활용하면 좋다!
Slack에서 이슈 발생 → Jira 티켓 생성 → 상태 업데이트 알림까지 한 흐름으로 연결하면, 업무 처리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을 정착시키기에도 유리합니다.
4. Notion – 직관적인 문서화와 작업 관리의 조합
최근 많은 스타트업과 테크 기업에서 선호하는 툴 중 하나가 Notion입니다. 문서와 태스크를 한 공간에서 다룰 수 있어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 핵심 기능
- 다양한 블록 기반의 문서 작성
- 작업 보드 및 캘린더 기능
- 협업자 간 실시간 편집
- 간단한 데이터베이스 기능
√ TPM이 이렇게 활용하면 좋다!
작은 팀이나 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 환경에서 빠른 정리와 공유가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특히 요약 보고서, 프로젝트 브리핑 자료, 테스크 관리를 직관적으로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5. Miro – 시각 중심의 아이디어 정리 툴
기획 단계나 워크숍에서 유용한 툴인 Miro는 화이트보드 기반의 협업 도구로, 팀원들과 실시간으로 생각을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 핵심 기능
- 무한 캔버스 제공
- 포스트잇, 플로우차트, 마인드맵 구성 가능
- 실시간 협업 및 피드백 기능
√ TPM이 이렇게 활용하면 좋다!
요구사항 정의, 프로젝트 플로우 구성, 팀 회고 등에서 보다 창의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문제를 시각적으로 정리할 때 특히 효과적입니다.
협업 툴은 ‘문화’다
어떤 툴을 쓰느냐보다 더 중요한 건 그 툴을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느냐입니다. TPM은 단순히 툴을 사용하는 사람을 넘어서, 조직에 맞는 협업 문화의 전파자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Jira와 Confluence는 그 중심에 서 있는 툴이지만, 상황에 따라 Slack, Notion, Miro와 같은 툴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마무리하며: TPM이 협업 툴을 통해 달성해야 할 3가지
- 명확한 소통 구조 수립
- 업무 흐름의 가시화
- 지속 가능한 협업 문화 정착
이 세 가지를 이끌어내는 데에 협업 툴은 강력한 파트너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툴 선택과 도입, 그리고 조직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이 곧 TPM의 역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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